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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고야 2박 3일 여행 일정 추천, 일본 소도시 감성 제대로 느끼기

by SOOROCK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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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나 오사카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매력 넘치는 도시가 바로 나고야예요.
맛있는 음식, 일본 고유의 문화,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까지 갖춘 나고야는
혼자 여행은 물론, 친구, 커플 여행에도 딱 좋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다녀온 2박 3일 나고야 여행 일정을 정리해봤어요.
알차게 다니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동선까지 고려했으니 참고해보세요!

 

 

나고야 도심 탐방과 쇼핑

나고야에 도착하면 일단 나고야역 주변 숙소에 짐을 맡기고, 사카에 지역부터 둘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사카에는 나고야의 중심가로 백화점, 맛집, 카페, 쇼핑몰이 밀집된 번화가예요.
일본의 대표 쇼핑몰 ‘마츠자카야 백화점’과 ‘PARCO’, ‘로프트’ 등이 있어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오후에는 오스 상점가로 이동해 볼만 해요.
이곳은 도쿄의 아사쿠사 느낌이 나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쇼핑 거리인데,
기모노 대여점이나 옛날식 간식 가게, 중고 게임샵, 빈티지 상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요.
생각보다 가격도 착해서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답니다.

저녁은 나고야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미소카츠(된장돈가스)를 드셔보세요.
특히 ‘야바톤’이라는 체인 맛집은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곳이라 실패 확률이 낮아요!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나고야의 매력

이 날은 나고야성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웅장한 성의 외관도 멋지지만, 내부에는 역사 전시관이 잘 꾸며져 있어 일본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성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뷰는 정말 멋지답니다.

점심은 나고야의 또 다른 별미, 히츠마부시(장어덮밥)를 드셔보세요.
히츠마부시는 일반 장어덮밥과 달리 세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이 매력적이에요.
나고야 대표 맛집 ‘호라이켄’은 웨이팅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오후에는 나고야시 과학관이나 도요타 기념관 등 전시형 박물관을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실내에서 천천히 즐기고 싶을 때 딱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도쿠가와 정원에서 조용한 산책도 추천드려요.
이국적인 풍경과 일본 전통 정원의 조화가 너무 예쁘답니다.


근교 마을 아라코와 나고야역 마무리 일정

마지막 날은 근교 소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짧게 들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아라코 텐만구’ 같은 조용한 사찰이나, 나고야 항구 수족관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어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기후현으로 살짝 넘어가 이나야마 시로(이나야마 성) 같은 소규모 명소도 좋습니다.

비행기나 기차 시간 전에는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와
마지막 쇼핑과 나고야역 안에서 가볍게 한 끼를 드셔보세요.
특히 나고야역 지하상가에는 고속열차 도시락(에키벤)과 다양한 테이크아웃 간식이 준비돼 있어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즐기기 좋아요.

 

 

나고야는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하고 담백한 일본의 매력을 느끼기에 딱 좋은 도시입니다.
쇼핑과 전통, 먹방과 힐링이 고루 담긴 2박 3일 여행 일정으로 알차게 즐기실 수 있어요.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비교적 한산해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처음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께도 정말 추천드려요.
다음 여행지는 나고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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